아하,,,정물?! 지용이가 입학해서 벌써 3주차 들어갔구요.. 그 동안 그림도 그렸는데요... 손만 댔다 하면 추상화가 되어 버리는 녀석의 재주, 놀라울 따름이구요^^ 오죽하면 회화 시간에, 교수님께서 사실적 정물 1점과 추상적 정물 1점을 그리라 하셨는데 학생들이 '추상화라 하시면??' 물었더니. 지용이 그림을 가리.. 아뜰리에 2007.03.21
담배를 피다 걸리다...니요? ^^*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밥 한 숟가락을 남기고 깨작거리고 있는데 전화가 부르르 떠는 겁니다. '지용이가 학교 오다 길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려서 학생부에 불려간 걸 지금 막 찾아 와서(애가 분실물도 아니고 ㅉㅉ) 얘기 중인데요...' 특수학급 담임 선생님이셨다.. 나 왈 '근데 담배가 어디서 났을까요?'.. 다운느낌 2006.12.12
지용이 합격통지서^^ 워낙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제가 오히려 손님같습니다^^ 오늘, 마치 또 하나의 새로운 산에 오른 듯 기쁜 일이 있어 기록해 두려 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신 곳은 예술전문대학인 백석예술학교입니다. 실기위주의 전문대학이라도 수업을 따라가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걱정되어 다른 길을 찾으.. 다운느낌 2006.11.04
그 날, 나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설치미술... 나무에 휴지를 두루고 물감을 입혔다는군요. 나무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용이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알 것 같습니다. '나무에다 막 칠하면... 안되는데...' 혹은 '껍질,,, 으,,, 못생겼어' 혹은 '나무야,, 조금만 참으라니깐--! 파워레인저처럼 짱 멋있게 만들어 줄께...... 폼생폼사 2005.07.05
쪽지와 낙서 지용이 누나는 올해 미술대학 1학년입니다. 초등학교 다니다 귀국하여 한국말이 서툰 아이에게 보습학원보다 일단 체력이 국력이고 자신감에는 뚝심이 필수라고 외치며 ^^ 게다가.. 문화적 충격도 다소 있던 터라 정서 안정에는 음악이 아스피린이라 여기며 피아노는 물론이고 오카리나든 단소든 하.. 다운느낌 2005.05.29
지용이의 퍼포먼스 <마음에서 몸짓으로> 지난 6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아침부터 부실부실 내리던 비가 산뜻하게 개이질 않고 하늘까지 잔뜩 찌뿌린 오후, 지용이와 퍼포먼스 소로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대학로에서요^^ 두번째였던 소로팀 공연 즈음에는 비가 잦아들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용이네들 공연 다음의 신나는 큰북공연 .. 다운느낌 2005.05.14
20년 전, 그리고 지금^^,, 20년 전 이랬던 남편과 내가.. 이렇게.. 그리고^^ 이렇게.. 늘 그렇듯 모여 찍기보다 둘둘이 얼결에 찍힌 게 많아서 -.ㅜ;; 지용이와 아빠, 그리고 엄마랑 지인이 태릉식당에서 고기 집게 잡고 한컷씩~~ㅎ.ㅎ 조각가이신 민복진님 조각공원서도 한 컷^^ 폼생폼사 2005.05.14
공부하러 도서관에 간다고...? 새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중간고사입니다. 고등학교 시험은 길기도 합니다. 무려 일주일이라니까요^^ 시험 때라곤 해도 별거 없는 녀석은 늘어지게 놀며 자며 만화보며 과자먹는 게 답니다. 무~울론, 시험 며칠 전부터는 스탠드 켜고 머리를 부여 잡고 앉아 있거나^^ '시험 공부해야 한다.. 다운느낌 2005.05.02
친구들이 놀러 왔어요^^ 학교 사생대회가 있었습니다. 올림픽 공원에서^^ 거의 끝나갈 무렵 지용이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놀러가도 되요?" 연이어 녀석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애들이 놀러간대..." 안될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얼마 후 두런두런 들어서는 녀석들...한 두어 명인 줄 알았더니 왕창이더군요,,,그것도 여학.. 폼생폼사 200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