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 휘날리던 입춘에 태어난 지용이가 17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녀석의 생일은 늘 입춘과 겹치는 고로 입춘불공을 드리느라 절에서 밤을 새신 할머님께서
아침 일찍 오셔서 함께 미역국으로 축하하고 밤에는 가족끼리 해피버스데- 촛불을 불었습니다.
케익이 본의 아니게 두개가 되어 버린 덕에 사진 찍으랴 케익 자르랴 소란스러웠습니다만,,,
여전히 애기같은 녀석 때문에 정말 17살인 거 맞는지 서로 손가락을 꼽으며 즐거워 했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계절학교에서 등산과 수영 등 운동을 계속한 덕인지 키도 조금 더 컸네요.
그리하여 이 겨울에 가족 중 엄마가 제일 키 작은 사람이 되었답니다 ㅎㅎ
새 안경 쓴 지인, 폼재는 지용^^ / 딸기쵸코케익 / 불붙이는 지인과 아빠의 손 / 지용이랑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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