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느낌

[펌] 장애인 창업세미나에서 / 창업 노하우

다우니77 2004. 10. 19. 15:57

http://www.openwel.com  openwel  기사작성일 : 2004-10-18 오전 10:40:02

 

“이제, 장애인 창업이다!”   장애인 창업 노하우 공개

고용장려금 축소 후 장애인고용이 위축되는 가운데 장애인 창업바람이 전면적으로 거세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이 로또기금 200억원으로 장애인 영업장소 지원사업을 목표로 지원자를 모집 중이며 자영업 자금창업 지원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이와관련 민간차원에서 장애인 창업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 12일 열린 2004 장애인 창업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장애인 창업에 대한 해법을 알아본다.


■ 소점포 운영도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이란 기본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공급하는 경제적 기능을 여러 사람들이 함께 실현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의 본질은 이익 창출에 있지만 경쟁에서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선뜻 창업하기 어려운 점이 현실이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장재남 원장은 소점포를 운영하는 경영자들 또한 확고한 직업관과 경영이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영자가 자신의 직업관을 어떻게 정립하는가에 따라서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보람, 긍지와 자부심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장 원장은 최선의 고객서비스, 지속성, 미래지향적인 경영능력, 공정한 거래와 계약이 가장 중요한 경영마인드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종업원에 대한 인간적 배려를 중시하는 인간중시 경영과 솔선수범하는 자세 역시 경영자의 자세라고 설명한다.


■ 전통적인 안전업종을 ‘잡아라’

프렌차이칭연구소 이강원 소장은 전통적으로 안정권 안에 있는 유망 업종을 선택하라고 설명한다. 경쟁은 다소 치열하지만 무엇보다 사업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치킨전문점이 그 중 하나다. 양념치킨 시장은 상대적으로 쇠퇴기에 접어들었으나 후라이드 치킨은 다양한 형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치킨전문점을 창업할 때 먼저 필요한 것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인가를 먼저 검토하고 최근 판매동향 및 체인본사의 안정성, 지속적인 지원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점포 인테리어는 서구풍의 세련된 분위기로 꾸미는 것이 중요하며 여성들이 운영하기에도 적합하다.

두부요리 전문점 또한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주목받는 업종이다. 두부요리 전문점은 부침이나 찌개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두부를 즉석에서 요리해 신선도를 강조한 전문점이다.

즉석 요리전문점으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콩이 가지는 영양학적 관심을 고려할 때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이다. 100% 국산콩을 사용해야 하며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며 점포 외관은 전통음식점으로 토속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 창업자금은 이렇게

자영업 자금창원 지원제도는 직장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창업을 돕기 위해 융자해주는 제도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고 5천만원 이내에 융자금을 받을 수 있고 신청은 연 2회로 4월과 8월 각 한달간 신청할 수 있다.

융자기간은 총 7년(2년거치 5년 분할상환)이며 융자금리는 연 3%이다. 하지만 이 제도는 담보력이 부족해 가난한 장애인은 신청할 수 없으며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이 많지 않아 중증장애인 창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장애인 영업장소 지원사업은 자영업 또는 소기업 창업희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장애인 70여명을 모집중이다. 영업장소 1개소당 개별공시지가가 1㎡당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억원까지, 100만원 이상인 경우는 3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7년이며 임대료는 매입금액의 3%, 1년분 선납시 2%이다.

-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8가지 -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명확한 목표가 있다- 5년 혹은 10년 이후의 사업목표와 전략등을 세세하게 짜라. 사업인생을 밝혀주는 등대불이 된다.

자기 관리의 귀재다- 자리관리란 이미지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목표를 향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아가는 행위이다. 자기 관리를 하라.

잠자는 시간도 무지 아깝다- 월급쟁이와 자영업자가 구별되는 핵심은 시간관념이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해야 한다.

내 인생에 폼생폼사는 없다- 폼에 살아있는 속성은 권력이다. 폼에 죽지 말고 열심히 하라.

한 눈 팔지 않고 한 우물만 판다- 다양한 꺼리로 손님을 잡을 수 있다면 장사하지 마라. 한 우물이 장사의 기본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이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똥배장이 아닌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장사도 ‘머리’로 한다-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장사로 돈 벌고 싶다면 끊임없이 연구하라.

내 일에 있어서만큼은 독종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철저하게 미치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장사꾼에게 최고의 칭찬은 “그 사람 독종이네.”라는 말이다.

조경희 기자  jkh@openw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