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느낌

버스가정거장에서있어 [지용이의 문자메시지]

다우니77 2004. 9. 23. 14:26

 

 Θ 집에 오는 길에 버스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버스가정거장에서있어맨-----뒤에있더라........!? 아이스발레 모야??

     (전에 본 디즈니 아이스발레가 기억난듯..또하냐는 뜻^^)    

      엄마나배곱바컵라면있지@

 

Θ 감기로 고생하며 자기 방에 누워서 거실에 있는 엄마에게

     엄마나를지키는거야 --** 아퍼죽겠어사람살려?*__*

 

Θ 학원에서 그림 그리면서

     엄마나다그렸어게다가묵었어 ♥♥♥♥♥♥사랑해 ㅋㅋ

     (엄마 나 그림 다그렸어 게다가 간식 먹었어) 

     엄마그림다그렸는대ㅎ아빠는좋아하셨어?ㅋ나보로사랑하시는거야? ㅎㅎㅋㅋ

     (아빠한테 문자보내서 답장 받은 듯^^)

 

Θ 학원에 가면서

     엄마학원차아직인대바지흘어서

     (엄마 학원차가 아직 안오는데, 바지가 흘러내려)

     응갔다올고태니까&편지쎴다@알랐지 엄마알려쀼

     나밥이랑감자랑고기랑묵었어!잘목었다@

     (혼자 밥먹고 학원 가던 날)

 

Θ 현장학습에서

     그냥있는대 제1회 내나라여행박람회래 나힘이빠저어

     (뭐하고 있느냐는 엄마의 문자에 답)

 

Θ 합주연습 가면서

     오늘거기가는날이야 엄 마 합주단 갓다올게오 ♡♡♡♤♤♥♥

 

Θ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던 날

     엄마나집에가는대지하철많아알랐지 엄마나지금바태리없어 이제갈려구

     (기차에서 내리면서 길게 연결된 기차를 지하철인 줄 알고^^)

 

Θ 학교에서 어느 날

     지용 : 엄마근대박00이벌바닸어으또울었어그리고지징짜어떠케해
     엄마 : 달래줘, 친절한 게 멋있는거야..
     지용 : 2교시인대울고있어자구만짜증나
     엄마 : 울지마라 그래, 니가 울면 친구들이 달래주잖아..
     지용 : 어떠캐해~~응응응

 

Θ 아침에 출근이 늦은 아빠를 보고 학교에 간 녀석의 문자메시지.. 
     지용 : '엄마나학교이야 그리고아빠가셨어 응 ㅎㅎㅎ'
     엄마 : '아직이야..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지용 : '글쎄잘모르겠어 다(녀)오시라고해'

     (마침 일어나 나갈 준비하는 아빠에게 보여주며

     언제나 긍정적이고 생각깊은 것처럼 말한다니까

     아빠 왈, '늘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서 그래'라네요.. 맞는 말씀^^)

   

 

학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