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의 장헌 눔의 모습입니다.
퇴원했구요--;; 집에서 요양중입니다. 조~용~히 ...
팔 부러진 녀석치곤 잘 놀고 잘 자고 무엇보다 잘 먹습니다.

예쁘게..평~생 기념할 사진 찍어주신 방oo님께 감사
^^
자랑스러워서보담은 평소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이 신기, 재미...녀석의 표정에 다 묻어 납니다^^.
**************************
지난 주가 시험인지라 잠깐 학교에 가서 얼굴만 비치고 왔습니다. 다치게 한 아이는 꽁꽁 숨었는지 못찾고 있구요...쉽지 않습니다. 교복을 입고 모여 있으면 참 분간하기 어렵고 더구나 감추는 사람에게서 무엇인가를 찾아내기는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다 큰 사람들도 옳고 바른 생각과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니듯 애들은 더 그렇지 않을까요.
지용이와 잘 지내는 아이들이 더 많다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문병왔던 반 아이들이 쓴 편지를 보면서 애들은 참 단순해 보이면서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복잡해서 속을 알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가서 잠깐 복도에서 만난 아이들의 태도에서 그야말로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것인가보다..하는 생각과 함께 금방 잊어버리고 돌아서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 수 있는 것이 지금 아이들의 방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것은 나이만 어른인 사람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책임있는 행동을 가르치려는 곳이 학교입니다만, 회피하는 방식도 배우는 곳이 학교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지용이가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될 때,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용이를 위해서, 더 많은 장애아동들을 위해서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장애가 있거나 약하고 다르다는 이유로 당하는 일이 정말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배척하고,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제외되는 것이 현실이라면 따뜻한 배려가 없는 속에서도 지용이가 대처하며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학교에 보내면서 심하게 다치는 일이 없을거라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특수학교든 특수학급이든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살아야 할 세상이 장애인에게 배려를 충분히 하는 사회도 아니고 늘 도움만 받고 살 수도 없으니, 지용이도 비장애인들과 사는 방식을 익혀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요...저-, 매정한 에밉니다--;;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회가 '다양'한 삶과 모습을 이해하기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사실, 인터넷과 방송, 활자매체 등이 다양하게 다른 모습의 사람들을 비추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얘기가 빗나갑니다만, 그런 이유로 하리수와 홍석천을 보기가 즐겁습니다. 틀을 깬 사람들이니까요^^
나와는 다른 모습일지라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과 나 역시 남의 도움 없이는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면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길 겁니다. 장애인가족이 되기 전에는 저도 그랬는걸요^^
그.래.도...앞으로 말은 바꾸겠슴다...
"맞을 것 같으면 도망이라도 쳐라~~"
퇴원했구요--;; 집에서 요양중입니다. 조~용~히 ...
팔 부러진 녀석치곤 잘 놀고 잘 자고 무엇보다 잘 먹습니다.

예쁘게..평~생 기념할 사진 찍어주신 방oo님께 감사
^^
자랑스러워서보담은 평소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이 신기, 재미...녀석의 표정에 다 묻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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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가 시험인지라 잠깐 학교에 가서 얼굴만 비치고 왔습니다. 다치게 한 아이는 꽁꽁 숨었는지 못찾고 있구요...쉽지 않습니다. 교복을 입고 모여 있으면 참 분간하기 어렵고 더구나 감추는 사람에게서 무엇인가를 찾아내기는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다 큰 사람들도 옳고 바른 생각과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니듯 애들은 더 그렇지 않을까요.
지용이와 잘 지내는 아이들이 더 많다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문병왔던 반 아이들이 쓴 편지를 보면서 애들은 참 단순해 보이면서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복잡해서 속을 알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 가서 잠깐 복도에서 만난 아이들의 태도에서 그야말로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것인가보다..하는 생각과 함께 금방 잊어버리고 돌아서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 수 있는 것이 지금 아이들의 방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것은 나이만 어른인 사람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책임있는 행동을 가르치려는 곳이 학교입니다만, 회피하는 방식도 배우는 곳이 학교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지용이가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될 때,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용이를 위해서, 더 많은 장애아동들을 위해서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입니다.
장애가 있거나 약하고 다르다는 이유로 당하는 일이 정말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배척하고,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제외되는 것이 현실이라면 따뜻한 배려가 없는 속에서도 지용이가 대처하며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학교에 보내면서 심하게 다치는 일이 없을거라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특수학교든 특수학급이든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살아야 할 세상이 장애인에게 배려를 충분히 하는 사회도 아니고 늘 도움만 받고 살 수도 없으니, 지용이도 비장애인들과 사는 방식을 익혀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요...저-, 매정한 에밉니다--;;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회가 '다양'한 삶과 모습을 이해하기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사실, 인터넷과 방송, 활자매체 등이 다양하게 다른 모습의 사람들을 비추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얘기가 빗나갑니다만, 그런 이유로 하리수와 홍석천을 보기가 즐겁습니다. 틀을 깬 사람들이니까요^^
나와는 다른 모습일지라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라는 것과 나 역시 남의 도움 없이는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면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길 겁니다. 장애인가족이 되기 전에는 저도 그랬는걸요^^
그.래.도...앞으로 말은 바꾸겠슴다...
"맞을 것 같으면 도망이라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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