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조르쥬아르마니의 사랑의 연하장

■ 일간스포츠(1월 5일)에서 옮겨 왔습니다.

아르마니는 멋진&비싼 옷으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생각과 행동도 멋있는 사람이었습니다^^(정옥생각)


■ 내용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랑의 연하장 - 다운증후군 어린이를 도웁시다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색다른 연하장으로 세계 패션리더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르마니는 자신의 지인, VIP 고객들에게 선물을 보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전 세계 다운증후군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연하장을 보냈다.


연하장에 아르마니와 함께 등장한 어린 소녀는 안토넬라(Antonella).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 소녀는 아르마니가 이탈리아 다운증후군 협회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도 달력 제작작업에 참여했다가 만났다. 아르마니는 안토넬라와 한 쌍을 이뤄 캘린더용 사진을 찍었다.

아르마니는 "안토넬라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경험은 결코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며 "그 누구도 안토넬라의 아름다운 미소와 밝은 성격에 포로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또 "아이들이 우리 마음 속을 가득 채우는 시기인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그 때의 경험을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색적인 연하장을 보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아르마니는 안토넬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연하장을 지난 연말부터 배포하기 시작했다. 그는 연하장을 통해 "우리 모두가 다운증후군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