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집앞 햄버거가게에 들렀습니다.
한참 수학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두 팔을 저어가며 얘기하고 있는데,,,
다가와 "혹,,,지용이 아니니?"하시는 예쁜 분이 있어 고개를 돌려보니,
지난 해 2주간 퍼포먼스를 하느라 만났던 선생님이셨습니다.
작년 이맘 때, 지용이와 친구들은 마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퍼포먼스에 참가했습니다.
행동이 부자유스러워도 말이 어눌해도 함께 어울려 무대를 신나고 꽉차게 만들어 박수를 왕창 받았던 기억^^
끝나고 선생님들께 지용이가 들국화를 드렸습니다.
공연하기까지 자신들과 하나가되어 구르고 땀흘린 분들께^^
그 분들 중 한분...엄마야 알지 못하지만 놀랍게도 지용이가 기억을 하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한장!!
확실히 애들은 사람들의 기억과 관심 속에 크나 봅니다...
녀석이 선생님 몰래 어깨에 팔을 두르려다 멋적게,,장난스레 하는 말 : "앵,,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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