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생폼사

지용이^^ (아빠 그리고 엄마랑)

다우니77 2004. 8. 24. 14:53

가장 최근의 지용이입니다. 2004. 8. 15 ^^

지난 주 인천 공항에서 아빠랑 한장, 엄마랑 한장^^ 누나는?

고3이라 집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

아빠랑

 

암마랑

 

몇년전엔 오천원짜리 슬리퍼 신고 갔는데 올핸 그래도 만원이나 하는 쓰래빠입니니다^^

손에 든건 가방에 항상 휴대하는 컵입니다. 인스턴트 커피도 감기약병에 담아가지고 다니니까 어디서고 물만 있으면 즉석 커피를 기냥 마실 수 있지요 ㅍㅍㅍ 

비상식 휴대하는 건 궁상이 아니라 성격입니다 ㅎㅎㅎ

 

에 또... 성능 좋은 디카도 멀리서는 주름이 안 잡힌다는 걸 알았습니다 ㅎㅔㅎㅔ.

남푠도 저도 기분 좋은 사진인걸요.  ⓓ_ⓑ

 

 

엄마가 일본 간 동안 지용이는 할머니 댁에 며칠, 캠프도 며칠, 그렇게 잘 지냈다나 보네요^^

그저 스포츠샌들 신고 도봉산 갔다 온 바람에 발 여기저기가 까진 거 정도가 사고의 흔적ㅎㅎ

근데 싸 보낸 양말은 대체 뭐에 쓰고 맨발로 갔답니까 ㅉㅉㅉ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남은 전화 카드 다 쓸 겸 첨으로 집에 전화하니

일요일 아침 7시였던지라 아무도 안 일어나고 노는 날은 귀신같이 일찍 일어나는 지용이가 전화를 받더군요.

첫마디가 "밤에 귀신놀이 했다..." "으잉???"

"캠프에서 귀신놀이 했다구---" "(ㅇㅎ..) 재밌었겠다..."

 

공항 도착 즉시 핸폰 키자마자 녀석으로부터 문자가 또르륵...

"엄마 어디야. 내렸서^^? 어디에있서응"

녀석의 문자를 받으니 집에 돌아온 기분이 화--악^^

 

암튼 저는 햇볕에 드러난 발등이 아플 정도의 폭서에도 꿋꿋이^^ 

견학 잘하고 생각보다 많은 기관과 시설을 돌아보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내용정리는 일단 뒤로하고 사진만 [일본견학 카테고리]에 올려놓았습니다. [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