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해외여행)

뉴욕4.. 맨하탄 입성 ~~

다우니77 2012. 3. 11. 17:48

 

2012년 2월 27일~3월8일까지 9박11일 뉴욕.

퀸즈의 MOMA 분관인 PS1과 부르클린 덤보지역 갤러리 가느라 맨하튼을 벗어난 것 말고는

완전 맨하튼에서만 뱅뱅 돌다 왔음.

 

 

먼저, 비행기 이야기 하나. 대한항공이용.

                      왕복, 텍스포함 1,754,500원/1인

                      (2명은 항공권구입, 2명은 마일리지 사용하여 1인당 텍스40만원정도씩 지불)

                      4명에 총 4,310,000원 지출, 구입항공권 2매에 대해서만 13,764 마일리지 적립.

 

대한항공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함. 시간이용이 풀로 가능했으니까.

뉴욕행은 바람을 등지고 비행, 13시간 걸리고 인천행은 맞바람 때문에 15시간 걸림.

 

떠나는 날. 2월 27일 오전 10시20분 인천출발,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뉴욕 JFK 도착.

돌아오는 날 3월 6일 낮 12시 호텔 체크아웃, 프론트에 가방을 맡기고 종일 돌아다니다

밤9시 공항으로 출발, 3월 7일 JFK 0시 50분 출발, 3월 8일 새벽 6시 인천도착.

절묘한 비행 스케쥴 덕에 호텔비는 8박 지불하고 실제로는 9박11일 일정이 되었다.

도착하는 날도 밤새 15시간을 날아 왔기에 비행기에서 푹 자고

오전 6시에 도착하여 바로 근무하러 출근했으므로^^ 9박10일 일정이나 마찬가지.

 

늦게 도착하고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면 8박의 경우, 실제 움직일 수 있는 날은 6일이지만

일찍 도착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 스케쥴을 선택하면 일정 모두를 오롯이 여행지에서 보내고

도착한 날 바로 출근, 날자 손실이 없다는 점이 짱.

대한항공이 좀 비싸지만 호텔비 하루 절약, 일정 상 하루+반나절의 덤을 생각하면 굳초이스~.~

 

 

, 호텔에 대하여,,, Salisbury Hotel, 123west 57st new york, NY.

                     호텔, 스위트룸, 8박 텍스, 서비스차지 포함 240만원 (팁 별도)

                     인터넷 별도 차지가 붙는다고 하여 우린 서울에서 에그를 구입해 가서 사용함.

                     에그 덕에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가능, 길찾기나 카톡 등 자유자재^^댕큐 에그~

 

살리스버리 호텔은 57번 스트리트 6번가에 위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모두 인근.

센트럴파크 바로 아래이면서 맨하튼의 한가운데라 돌아다니다가 호텔에 잠시 들러

옷을 갈아 입거나 (날씨가 춥거나 바람불거나 비가 오는 등 변덕스러웠음),

다리를 펴거나 짐을 두거나^^ 매우 편리. 

그러나 아침마다 센팍산책하려던 계획은 무리...올림픽파크와는 다른 포스의 압박, 

전~~~혀 다른 스케일... 이틀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ㅠ

 

방은 도착하면서 그들 기준으로 스위트룸이란 곳으로 업그레이드,

달랑 6만원 추가하고 팔자에 없는 호강,,^^,

영화에서 보는 것같은 화려한 곳을 상상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초실용적 스위트룸ㅎㅎ.

허나,,침실외에 거실이 있고 엑스트라베드와 식탁, 업무용책상이 구비,

매우+대단히 편리했던 게 사실^^

작은 키친이 있고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도 구비..사실 갸들 때문에 이 호텔을 선택했던지라

매우 만족. 비염땜시 카펫바닥에 왕긴장했는데 가래초차 잠잠할만큼 깨끗, 

비결이 청소기일까..하여 청소하는 분을 살짝 눈여겨 보기도 했다는....

뉴욕하면 떠오르는 안티루머의 주인공 바퀴, 빈대, 쥐 등 겁나 흉악스런 것들도 물론 없었고 깨끗.

로비는,,,,,뭐, 초초소박..허나, 벨보이도 있고^^

 

 

거실에는 LG티비랑 비지니스 테이블, 원형식탁,,곳곳에 스탠드,,옷장, 있을 건 다 있음.

지용이가 앉아 있는 소파를 펼치면 짜잔~~ 침실침대보다 커~다란 킹사이즈 더블베드로 변신!!

푹신하진 않고 사실 야전침대랑 사촌뻘..그렇지만 담요를 둬서너장 더깔고 시트 덮으니 

나름 일주일 지내기에 별 불편 없었다고 하던데,,

아무데서나 등만 닿으면 오케이인 아빠와 아들인지라 침대가 편했단 말, 백퍼 신뢰하긴 어렵다.

내가 올라 앉은 건 라지에타,,온돌처럼 따숩길래 ㅎㅎ.

단, 17층이므로 창밖으로 낙하하지 않게 조심해야함. 창밖에 방충망도 없고 안전바도 없음...

책상에 놓인 넷북은 당근 우리 거임. 아침마다 놀러 가서도 넷북끼고 일했음 ㅠㅠ

런던과 파리에서는 호텔인터넷 속도가 복장터지게 느려터져서 일 포기, 검색포기였는데^^ 

이번엔 에그를 구입해 갔더니 인터넷 가능할 뿐더러 속도까지 캡빨라서

역쉬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 짱!! 외쳤더랬다~.~

 

 

침실에 또 한대의 LG티비^^와 방 여기 저기에 예쁜 스탠드와 넓은 옷장이 두군데나 있음. 

창밖은 넘의 집이므로ㅠㅠ 창밖 경치 보겠다고 너무 가까이서 내다보면 실례~~를 넘어서

고소감일 수도 있겠다는ㅋㅋ 맨하튼에서 경치를 기대하면서 전망좋은 방을 외쳤다가는 

밤새 웽웽거리는 엠블런스나 공사장 덤프트럭땀시 하얗게 밤을 새거나 경기들릴 수도 있을거임..

우리도 그래서 이틀째 되는 날 방을 바꿔달라고 플리즈 했다는..ㅠㅠ

원래방은 욕실이 축구장이었는데 옮기고 나니 미쿡인들 쓸 수 있을까 싶게 아담ㅇㅎ슬펐음..

그러나 골목을 마주하고 뉴요커들 사생활에 초근접가능~신기신기~하여 바로 해피ㅋㅋ

했으나 동방예의지국 줌마인지라 실례될까 저어하여 멀찌감치 서로 눈 마주치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게되더라는^^ 암튼 체류내내 참으로 조용, 숙면했음. 

 

 

요 부엌 앞에 있던 테이블을 거실로 옮겨 사용~.`커피와 종이컵 매일 리필해주고 유리컵도 있음..

그릇,, 읍~따...하길래 아예 서울에서 라면 끓일 실리콘 그릇, 무려 3만원이나 주고 사갔는데..

무~~지 유용하여 갸가 초고가란 것도 잊고 함부로 마구 써줬더랬음^^

라면은 두번밖에 안끓였으나 과일접시로도 쓰고 샐러드 볼로도 써먹고 ㅎㅎ

커피는 그냥그런 일회용 원두커피임. 우린 호텔근처 카페나 주로 스벅, 때로는 델리에서 사마심.. 

 

 

,, 맨하튼 인상

 

이번 여행 컨셉은 미술관 하나에 기타 볼거리로 구성. 널널히 하리라 다짐하였으나

결과는 널~~널과는 거리가 있었다 반성^^함. 이유는 맨하튼이란 곳이 통채로 구경거리여서..

전체가 기냥~쇼핑센터같아서 딱히 물건을 사지 않아도, 구경만 했도 재밌었고

사람도 많고 어지간히도 인종구별없이 잔뜩 섞여 있어서 이태원을 뻥튀기 한 것 같았음..

때문에 초행이면서도 별로 낯설지 않았고 그들조차도 동양인인 우리가 안 어색한지

자꾸 말을 걸어오고 길도 물어보는 통에..종종 민망.

'영어못해'..하면 멋적은 표정으로 '쏘리'하고 암시렁 않게 제 갈길 가더라는ㅋ 쿨한 뉴요커들^^

아님 그들도 관광객이었던거??

 

의외였던 점은 맨하튼의 공기.. 서울은 중국의 황사때문에 공기가 안좋은 데 반해

양쪽에 강을 끼고 아래로 바다에 접해 있는 맨하튼은 오히려 초고층빌딩과 차량의 홍수에도 불구,

서울보다 나았던 것 같다. 천식약을 가지고 갔으나 쓸 일이 없었고 매연도 덜 느꼈다...

공기 나쁠까봐 일부러 센트럴파크 가까이 숙소를 잡은 건데^^

하긴 종일 빌딩 사이로 골바람이 쉥쉥 불어대니 뭔 매연이 남아있을 수나 있겠냐만서도.

 

 

곳곳에서 특히 박물관, 미술관, 교회, 성당, 학교 등 엄청난 부자들의 거액의 기부로 이루어진 

대단한 결과물에 감탄하며 유행의 첨단이라는 맨하튼 답게 화려화 모습에 눈을 호강시키다가도

지하철과 거리에서 마주친 인종 불문, 노숙자, 공사장 일꾼, 그저 삶이 바쁜 사람들 모습에서 

빈부의 격차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소득격차를 해소하라며, 저소득층 대책을 내 놓으라며 일자리를 더 만들라며 부자세를 더 걷으라며

우리같았으면 연일 시위가 끊이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들고...

 

실제로 맨하튼에서도 뭔지 몰라도 시청 근처에서 시위대를 마주치기도 했는데..

달랑 경찰 사이드카 두 대가 통제하고 시위대는 주장을 외치며 피킷과 깃발을 흔들며

대열이 흐트러지기도 하나 절대 차도로 내려서는 일 없이 행진하던 모습, 인상적이었다.

시위대가 질서를 지키는 것이 법때문인지 받아들여야할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암튼 달랐다. 

몇 사람이 유인물을 나눠주기에 궁금하여 받으려 했더니 1달러 도네이션이란다...

시위도 기부금 모아서 하는 구나.. 합리적이네..근데 왠지 무섭네...소심증에 노댕큐했더니

바로 쌩~..헐~. 근데,,갸들이 들고 있던 깃발이 무지개던데???

그럼,,,그 사람들이 바로..흠. 암튼 다양한 주장을 대놓고 할 수 있다는 거,,유쾌한 일이다.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관광객티 좀 낸다한들 그닥 눈여겨 보거나 하진 않는듯,,

동양인이라고 특별나보이지 않을만큼 동양인도 많고 흑인도 많고 히스패닉도 많고

백인의 나라 미국에서 오히려 백인의 퍼센티지가 적어 보이는 곳이 맨하튼이었다고 생각,,,

하는 건 코끼리 뒷다리가 될려나ㅋ

다만 소매치기도 많다니 너무 표내고 다니는 것은 좋지 않을 듯^^

 

우리 있는 동안도 티비에서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가진 사람을 표적으로 한 소매치기땜시

경찰순찰을 강화한다는 뉴스를 아침부터 왕왕. 그런 일 아니더라도 관광지를 비롯

맨하튼 시내에서 볼거리 찾기보다 경찰 찾기가 더 쉬울 만큼 블럭마다, 코너마다 경찰이었다.

껌을 짝짝 씹으면서 경찰차에 비스듬히 기대있거나 자기들끼리 수다삼매에 빠져있거나^^  

그닥 무섭다는 생각 안드는 건들건들 경찰들이지만 워낙 많이 진을 치고 있어서

소매치기나 강도가 숨이나 쉴까 싶다ㅎ. 주머니에 손집어 넣은 걸로 봐선 동네형포슨데

일터지면 순식간에 어디 숨었다 나타났니 싶게 확 모인다니,, 흠. 

 

영화배우 뺨치는 미남+근육질도 많고 피자탓이려니 싶게 주체불가 허리를 꽉 졸라맨 역졸라맨도

많고 어찌됐든 실제 권총일까싶은 장비를 하나도 아니고 여럿 주렁주렁찬 경찰이 저리 즐비~ 

안전하리라 믿고 싶었다는ㅋ 게다가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지용이 여행가방이 지하철 바에 걸려 애쓰고 있었더니 문도 열어주고 친절하기까지 하더라는~

 

 

 

 

,, 그들은 뭘 입고 다니나..거기에선 뭘 입고 신어야 하나..

 

복장에 대해서 한마디.

단체복도 아니면서, 디자인이 좀씩 다르긴한데 왼통 검정색으로 두르고 다닌다..

그것도 주로 모직. 모직 반코트 모직 콤비, 모직 롱코트...  

화려한 옷들이 쇼위도우에 즐비하던데 그것들은 다 어디에 두고 한결같이 검정일까..

 

날 궂으면 검정색 노스페이스나 패딩반코트, 아님 또 모직코트, 

추우면 좀 치렁한 모피나 역시 땅을 훝게 생긴 코트^^ 엉덩이 덮는 패딩도 역시 검정색.

단, 목도리를 파스텔톤이나 형광색 핑크, 파랑, 연두..빨강으로 화려하게 포인트를 주더군.

구두는 여자들은 겨울과 봄이 엇갈리는 계절 때문인지 정말 어쩌다 어그, 종종 운동화도 보이고.

대개는 워커나 부츠, 플랫슈즈. 물론 월스트리트와 남자들 신발은 보통의 구두가 월등 많았고^^

 

한가지,,알록달록 빨강 파랑 노랑 패딩 입은 사람, 거의 읍따.. 야상,,별루 못봤다.

패딩도 점퍼는 없고 엉덩이 덮는 정도 그것도 검정색으루다,,야상은,,,글쎄 관광객일듯^^

바지는 레깅스거나 스키니. 청바지보다는 그냥 진을 많이 입은듯.

가~끔 화려찬란한 모직 빨강코트나 눈부신 파랑외투 입은 완벽 메이컵의 멋장이도 있긴 하다.

심지어 나이 높으신 할머니도 그런 분들 있따..

직장인들 퇴근시간 되면 볼터치 풀풀날리는 모델같은 언니들, 형들도 당근 있따..

허나 그냥 검은 외투에 부츠나 워커, 혹은 플랫슈즈가 무난할 듯~ㅎ~

남자는 랜드로바나 닥터마틴 같은 단화, 혹은 우리집 지용이처럼 운동화^^

난 반나절 워커신곤 바로 발아파서 크레타 신고 다녔다. 왜? 난 관광객이니깐, 줌마니깐 ~>~

 

아~~~이 모든 야기, 패션에 관해선 특히 나의 극주관적 견해임을 밝힌다 ㅎㅎ

암튼 아래 사진에 지용이 바로 뒤의 밝은 퍼플목도리랑 카멜색 콤비입은 남자 옆 형광 청록 목도리

보이지 않는지^^

 

 

 

 

다섯,,교통

 

교통은 지하철이 짱인듯.

지하철 표파는 자판기 옆, 한복판 큼직한 통에 들어 앉은 아저씨에게 우선

'맵'이라고 한마디만 하면 큼직한, 버스와 지하철이 한꺼번에 표시된 지도를 준다.

서울서 가져간 어떤 지도보다 우월하게 편리한 지도이니 꼭 챙겨서 편히 쓰길 바란다^^ 

 

지하철과 버스노선은 서울보다 촘촘해서 매우 편리했다.

대체로 버스는 동서 혹은 남북으로만 주욱 달린다고 보면되고

지하철은 사방팔방 연계가 되어 있어 좀더 편하나 동서로 갈 때는 버스를 타야할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반기문총장님 사진있는 UN가려거나 여권에 문제 생겨 영사관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택시 타야한다...택시는 말이 무쟈게 안통한다..고 한다. 운전사가 과묵하기까지

하다,,고 한다. 친구 만나서 택시 타본 큰애가 그렇다고 한다^^

그들도 이민자인 경우가 많아서 피차에 영어가 안통하기도 하고,,,운전도 격하고,,,

우린 돌아오는 날 공항 갈 때 노란 택시말고 개인용 차량같은 한인택시만 타봤다ㅎㅎ

 

암튼^^

지하철부터,,우선, 입구찾기가 숨바꼭질이다. 런던이나 서울처럼 '나여기있다,,'외쳐주질 않는다-.-

도로 양쪽에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에 속해 있기도 하고 소박하니 땅속으로 구멍만 뚫려있달까..

황당하게 스마트폰 앱에 '나 여기있다'표시가 떠도 눈 크게 두리번거려야 보이기도 한다,, 헐

 

 

 

요금은 지하철과 버스 모두 편도에 2.5달러이며 7일, 30일 언리미티드권이 있다.

하루짜리 종일권도 있는 줄 알았는데 없앤것인지 7일 언리미티드부터 가능했다.

심지어 자판기에 한글안내도 뜬다~!!!~  

공항 지하철자판기엔 영어만 떴는데 맨하튼 미드타운에선 한글도 뜬다..

우린 29달러짜리 7일 언리미티드권으로 하루 평균 4.5회의 지하철 혹은 버스를 이용했다.

돈 쓰러 갔다 돈 벌어 온 기분,, 참, 익스프레스권은 슝~비싸니 그냥 7일권 살것.

7일권을 사면 개시일부터 7일째 되는 날 자정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자마아카역까지의 에어트레인 5달러는 별도 지출,

나머지는 퀸즈고 부르클린이고 모두 메트로카드 한장으로 오케이. 따라서

4일 이상 체류, 버스나 지하철 합해서 하루 3회 이상 이용한다면 당연히 7일 언리미티드권.

아무리 맨하튼이 걸어서 다닐 크기라 해도 여기저기 걸어서 기웃거리기엔, 다리 아프다!! 멀다!!

게다가 절대 길 안헤맨다는 보장도 없지 않나 ㅎ. 

 

지하철은 업타운인지 다운타운인지 확인하고 땅속으로 고고싱. 물론 한통일 경우가 더 많겠으나

서울처럼 모든 역이 땅속에서 연결되는 건 아니다. 들어간 후 헛걸음하지 않기 바람~.~ and,

NQR 혹은ABC, 1234 한꺼번에 써 있어도 갸들이 한번에 같은 플랫홈에 들어 오는 건 아니니 

내가 서있는 라인에 타야할 기차가 들어오는 게 맞는 지 보고 타야한다.

기차마다 이마에 써 붙이고 들어오니 잘보기 바람~물론 익스프레스인지도 확인할 것.

그러나 지하철이 익숙한 한국인에게 맨하탄지하철쯤은 헐랭~.~바로 적응한다^^

 

 

지하철 얘기 하나더...

지하철에서 만날거라는 고양이 만한 쥐,,어딨는겨?? 암만 눈을 빠삐 움직여도 없던데??..

지하철도 서울보다는 지저분, 곳에 따라 지린내도 났으나 파리보다는 완전 깨끗했다^^

 

   

버스는 창밖이 보여 재미는 있다,,궂이 찬바람에 얼어가며 투어버스 탈 필요가 전~혀 없을만큼

노선도 다양하고 자주 오기까지 한다. 게다가 두 블럭에 한번씩 설만큼 정거장이 많아서

잘못 내려도 걱정할 게 없다. 서울처럼 앱은 안되지만 버스표시 기둥에 시간까지 적혀있다.

그.러.나.. 버스는 정거장 많은 만큼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헐.

게다가 노약자 전용인가 싶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탄다...

아, 사실 나도 이젠 '나이드신'..그 쪽에 가깝긴 하다 ㅎㅎ

 

 

아래) MOMA분관 PS1이 있는 퀸즈의 지하철역,

뉴욕은 지하철 역마다 이름을 예쁜 모자익으로 장식해 놨다.

아래) 타임스퀘어 역의 모자익,,

(참고로 이 그림 왼쪽에 경비가 지켜서서 한사람씩 이용하게 하는 남녀공용화장실 있다 ㅎㅎ)

단, 마~~이 더럽따ㅠ.ㅠ, 남푠이 찍어온 사진보며 모두 우웩..했다는,,

스타벅스도 맥도널드도,, 어슷비슷이니 변기에 휴지깔고 사용하든지,,,

왠만하면 호텔,미술관,백화점,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게 좋을듯,, 남자들은 별상관없을 듯 ㅎㅎ

 

아래) 호텔 근처 NQR선 57st역의 모자익. 도처에서 현재를 역사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게된다..

 

위는 지하철

아래는 버스

 

버스에서 내릴 땐 지용이 뒤에 보이는 저 노란 선을 꾸욱 눌러주면 앞에 STOP 사인이 뜬다.

서울처럼 버스정류장 표시가 뜨진 않는다.. 알아서 내려야 하며 지나쳐도 정거장 사이가 가까우니

되돌아오면 된다^^ 내릴 때도 문짝에 길게 붙은 노란 선을 직접 밀고 내리면 된다.

 

 

끝으로,,인터넷 사용, 에그

 

호텔 인터넷 사용은 5성급 아니면 대개 별도 차지. 하루 10달러+텍스.

때문에 우린 서울에서 에그 구입. 통신사에 미리 예약하고 공항 통신사 카운터에서 수령.

비용은 하루 만원. 가는 날 오는 날 빼고 익월 통신요금으로 청구한다 함~~.

크기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살짝 두툼한 지갑정도. 밧데리 충전만 유의하면 굳-.-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길찾기나 카톡 얼마든지 프리~.

지도앱 덕에 지도를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방향치여도 모두 오케이~>~

 

 

쓰다보니 많이 길었다....

내가 쓰고도 끝까지 읽기 벅차군...

알면서도 세 줄이나 덧 붙이는건 뭥미..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