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지용이의 기도] 이제 돌아와요..

다우니77 2004. 11. 23. 22:18

벽에 걸린 십자가를 내려 놓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놀랄 정도로 자세히..

목각 예수님상에 조각칼이 지나간 자리까지 어찌나 정확히 표현했는지..

손바닥의 저 선명한 못자리..

십자가 위의 예수님이 안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녀석의 기도,, 들으시면 고통이 줄어드시겠지요...

'돌아가시면 안돼요. 그만 그 십자가 버리세요. 이제 돌아와요'

 

십자가 옆 졸라맨은 녀석이겠죠^^

 

최지용 2004. 11.  A4 종이에 볼펜

기도